한 번은 가보고 싶었던 국립중앙과학관!
드디어 가보았어요.
간 김에 대전이라는 도시를 조금 더 느끼고 싶어서
기차 타고 가서 1박을 하였습니다.
9살, 5살 아이와 함께 했어요.
일단 과학관이 꽤나 넓은 것 같아서
후기를 꼼꼼히 살펴보고
예약이 필요한 것은 예약을 미리 해두었어요.
유료프로그램들을 먼저 예약했는데
무료프로그램들도 좋은 프로그램이 많으니
미리 예약하시기를 바라요.
저는 무료프로그램예약은 미뤘더니 이미 마감이 되었더라고요ㅠ


저의 예약내역이에요.
창의나래관은 키제한이 140 이상이 많아서
고학년은 되어야 좋을 것 같긴 하지만
드론을 평소에 궁금해하던 첫째를 위해 예약했어요.
들어가자마자 바로 무지개색상으로 반겨주는 창의나래관.
오픈런으로 들어가서 한산했어요.
아이러브사이언스.


창의나래관
과학관에서 온 문자의 링크로 들어가서 바코드를 보여드리고 입장했어요.
아직 140이 안 되는 저희 아이들은
1층에서는 드론체험과 전기쇼, 카프라를 즐겼고.
2층에서는 AR, VR체험을 하고 내려왔어요.
일단 이 체험들만으로도 만족스러웠어요^^
드론은 게임을 하는 건데 안전하게 직접 조종해 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어요. 5살 둘째는 제가 조금 도와줘야 했지만 혼자서도 재미있게 즐기는 모습에
하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뭐든 직접 해봐야 아는 것 같아요.
전기쇼도 제가 봐도 신기했는데 자세한 설명과 함께해서
유익했어요.
전기쇼 배경음악이 또 첫째가 피아노로
자주 연주해 주던 곡이라 더 좋았네요ㅎㅎ
ㆍ

이 밖에도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있었어요.

창의나래관 1층에서 우주에 대한 전시도 하고 있어서
잠시 훑어보았습니다. 저는 자세히 보지는 못했지만
자세히 보면 도움 될 것 같아요.

자연사관 인류관

다음으로는 자연사관 인류관으로 갔어요. 여기가 저희 아이들에게는 메인 전시관이 될 것 같아요. 기대했던 공룡뼈부터 다양한 동물모형까지. 귀여운 동물, 큰 동물 등 다양한 동물을 감상했어요.
들어가자마자 압도하는 공룡뼈가 어마어마해서
볼만했어요. 식물과 화석까지. 자연생태계에서 볼 수 있는 생명체들은 모두 관찰할 수 있는 것 같아요.
토요일 오전이었는데 관람객이 생각보다 많지 않아서
여유롭게 관람할 수 있었어요.






2층은 인류관이에요.
아이들은 인류관을 더 흥미로워했던 것 같아요.
휴대폰의 변천사도 볼 수 있었는데 익숙한 폰 발견!ㅋ
인류의 시작부터 미래까지 한눈에 볼 수 있어서
과연 미래에 인류는 어떤 모습일지 상상해 보는 계기를
만들어주기도 했어요.
화장실 앞쪽에는 잠시 쉴 수 있는 곳도 있는데
아이들이 볼 수 있는 책들도 있어서 쉬어갈 수 있어요.






점심은 푸드코트에서^^
새우튀김가락국수 꼬치가락국수, 제육덮밥을 주문했는데
그럭저럭 한 끼 잘 넘겼고요.


과학기술관
탐이꿈이의 비밀실험실까지 시간 여유가 조금 있어서 과학기술관으로 갑니다. 여기도 재미있는 것들이 많더라고요? 직접 참여하여 과학을 느껴볼 수 있는 공간이었어요. 재밌었는데 시간이 되어서 어린이과학관으로 이동하였어요.

어린이과학관
어린이과학관에서는 실험실만 하고 나왔어요.
슈퍼히어로의 랜딩 실험실에 참여했는데
선생님이 재미있게 진행해 주셨습니다.
전자석과 전기체험이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흥미로웠어요.
첫째는 과학관에서 보고 한 것 중 가장 재미있었다고
하더라고요.
체험하여 만든 것은 남아서까지 완성했고,
(천체관을 예약해놨기에 저는 마음이 급해져서 서둘러가고싶었지만 꼭 완성하고 싶었나봐요ㅎㅎ)
숙소로 가져와서도 꺼내보고 실험해 보는 모습이
정말 재밌었나 보구나 싶었어요.
마지막에 뽑기로 겟한 요요까지^^



천체관
다음 예약해 둔 천체관 영상관람을 위해 지쳤는지 이제 그만 가고 싶다는 아이들을 데리고 천체관으로 갔어요.
외계인에 대한 영상이었는데 입체안경을 쓰고 관람했습니다.
생명체가 있을만한 행성인 화성,
그리고 목성의 위성인 유로파에 대해 알게 되었어요.
일단 생명체가 있으려면 물이 있어야 된다는 것.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 존인 골디락스존에 대해서도 배웠네요.

천체관도 영상만 보고 바이바이
아이들의 컨디션을 위해 간식을 먹으며 쉬기로 했어요.

푸드코트 옆에 있는 편의점에 갔는데
여기서 컵라면도 먹을 수 있더라고요?
푸드코트 대신 여기로 왔어도 괜찮았을 것 같아요!
목이 말랐는지 색깔별로 고른 과일 주스ㅋㅋ
그리고 구슬아이스크림.
쉬다가 나오니 오후 3시 반쯤 되었던 것 같아요.

사람들도 오전보다 훨씬 많아졌고,
과학관 뒤로 하늘이 얼마나 예쁜지!


어린이 과학놀이터에서도 30분 정도 놀다가 숙소로 이동했어요. 날씨가 따뜻했으면 더 놀았을 텐데
해가 질 무렵이 되니 추워져서ㅎㅎ
짧고 굵게 잘 놀았습니다.
꼼꼼하게 다 자세히 보지는 못했지만
아이들이 흥미를 느낄만한 것 위주로 좋은 시간을 보낸 것 같아요! 다음에도 한번 더 방문해서 아이들이 즐기지 못한 프로그램들은 잘 즐겨야겠어요 ^^
둘째는 과학놀이터의 너른 들판을 보더니 돗자리 깔고
도시락 먹으면 좋겠다고ㅎㅎ 가능한지는 모르겠네요.
대지가 워낙 넓어서 여유롭게 아이들과 소풍 온 기분으로
잘 누리고 왔습니다.
첫 방문이었는데 정말 좋았어요!
방학 때 아이와 함께 갈 곳을 찾고 계신다면
꼭 한번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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