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티니핑 월드 인 판교 방학 아이와 가볼만한 곳 티니핑 천국

스카이파랑 2025. 1. 1.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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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가 형님들 졸업식으로 유치원을 안 가게 된 어느 평일,
둘이서 데이트를 한번 해야겠다 싶었는데
그때 딱 보인 티니핑 월드!
바로 여기다 싶었어요.
둘째가 딱 티니핑을 좋아하고
마침 티니핑 월드가 새로운 시리즈인
슈팅스타 티니핑으로 업데이트되었다고 하더라고요.
아직 안 가본 티니핑 월드인데 좋은 기회다 싶었어요!

지하철을 타고 판교역에 내려
택시를 탔는데요.
지상 건물에는 티니핑 월드 표시를 찾을 수 없어
여기가 맞나 싶었는데 들어가 보니
바로 에스컬레이터로 연결된 지하로
핑크핑크한 거대 하츄핑이 반겨주고 있었어요.

금요일 오전이라 사람이 아주 많지는 않았는데
점점 많아지더라고요.
오전에 오픈런하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티니핑 월드 인 판교

역시나 아이는 하츄핑을 보자마자 신나서 달려갑니다♡

티니핑트리도 예쁜 :)
저희는 공연과 전시를 같이 볼 수 있는 티니핑월드 종일권으로
구매했어요. 아이는 25,000원, 어른은 5,000원이었어요.
보통의 키즈카페 생각한다면 거의 5시간 정도 즐겼으니
괜찮은 것 같아요!
다만 안에서 케이크랑 이것저것 사 먹고
기념품샵도 들르긴 해줘야 하니
입장권외에도 지출은 발생했지만요..
아이가 너무 즐거워하니 한 번 오기 잘했다 싶었어요 :)

이 날 공연이 11시부터고 미리 줄을 서야 한다고 해서
10시 반쯤 올라갔는
데 이미 줄이 길더라고요.
줄을 서서 들어가서 '산타요정 티니핑'을 관람했습니다.
한 15분 정도 봤나 봐요. 끝나고 나와서
포토타임을 위한 줄을 섰는데 제가 섰던 위치정도에 안내하시는 분이 오셔서 여기까지 사진을 못 찍을 수도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다음공연 준비 때문에 시간이 빠듯할 것 같았어요.
그래서 사진은 그냥 안 찍기로 하고 내려와서
일단 아이가 좀 배고파해서 케이크를 먹었어요.
런치타임이라는 푸드카페 같은 곳이 있는데 라면밖에 없더라고요ㅠ

너무 귀여웠던 포실핑

케이크는 무지개크래이프와 초콜릿케이크를 주문했어요.
다행인 건 아이스아메리카노가 2,500원으로 가격이 합리적이다는 것. 아이는 주스를 시키고요.

런치박스에 감자튀김이라도 있으면 좋으련만..
케이크로 배고픔을 좀 달랜 뒤
전시관람을 했습니다.



너무 예쁜 거 아니냐며!
어른인 제가 봐도 너무 예쁘고 귀엽고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더라고요♡

아기자기하고 예쁘게 너무 잘 꾸며져 있어요!
모든 곳이 포토스폿입니다ㅎㅎ

그 유명한 오로라핑

우리 둘째의 최애 깡총핑

얘도 참 귀엽네ㅋㅋ

이렇게 깜찍한 캐릭터가 주는 힐링이란♡

전시를 보고 나서 아이는 계속 배고픈지 팝콘을 먹고 싶대서
나왔는데 도시락을 드시는 분이 계시더라고요?
주위를 둘러보다 발견한 본도시락.
이거다 싶었어요!
부추오리국반상 주문해서 자리 잡고
아이랑 먹었는데 어찌나 잘 먹는지 :)
전시 보느라 많이 걸었더니 더 배고팠나 봐요.
도시락 먹기 정말 잘했다 싶었어요.
보니까 본도시락도 많이 드시는 것 같았어요.

밥을 다 먹고 아쉬운 마음에 전시를 한번 더 둘러보았답니다.



휘리릭 한 번 더 보고 나와서
기념품샵에 갔어요.
귀여운 기념품들이 너무 다 갖고 싶게 생겼던데
우리 아이는 뽀송 핑과 깡총핑 중 고민하다가
역시나 최애인 깡총핑 피규어를 골랐어요.
산타할아버지께도 깡총핑 인형을 선물 받았거든요.
그리고 4,000원짜리 뽑기ㅋㅋ

기념품을 뜯으며 팝콘과 구슬아이스크림을 또 먹었답니다.
나오는 길에는 3가지 게임이 있는데
한 게임당 4,000원이에요.
점수가 높으면 선물이 있는데,
저는 우리 아이가 잘하는 것 같아서
큰 선물 받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거의 만점이 되어야 하나 봐요.
기본 선물인 스티커 하나 받았어요ㅎㅎㅎ 아쉽ㅎㅎㅎ

이렇게 거의 5시간 정도  즐겼는데
짧았지만 공연도 보고
먹고 전시도 즐기고 알찬 시간이었어요.
아이도 너~~~ 무 좋았다고 하니
잘 다녀왔다 싶었어요 :)

다음에 혹시나 또 업데이트가 된다면
다녀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