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아이와 가볼만한 곳 돈의문 박물관 마을

예전부터 아이들과 가보고 싶었던 돈의문 박물관마을!
날씨가 딱 괜찮겠다 싶어서 추워지기 직전에 다녀왔어요.
마침 플리마켓과 마술쇼가 열려서
가을 축제 분위기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먼저 안내소에서 도장을 찍을 수 있는 지도를
받았어요.
정해진 구역에서 도장을 찍고
다 찍으면 자그마한 선물도 받을 수 있답니다ㅎ

아이들이 지도에 도장 찍기 정말 좋아하거든요.
성취감도 느낄 수 있고
더 꼼꼼히 찾아다니게 되는 것 같아요.
그러나 시작하기도 전에
플리마켓에서 발목이 잡힙니다.
마침 솜사탕 파는 곳이 있고 귀여운 막대솜사탕이
시선을 끄는데
저는 아이들을 설득하여 통에 들어있는
솜사탕을 구입했어요ㅋㅋ
솜사탕으로 당충전하고 출발해 봅니다!

돈의문 박물관마을

마침 파란 하늘도 너무 예뻐요!
엘리베이터가 있는 것 같은데 못 찾고 가파른 계단으로
올라가야 해요. 계단 오르내릴 때 안전 주의하셔야 할 듯요.

계단을 오르다 보면 귀여운 고양이가 반겨주고 :)
여유를 즐기고픈 카페 발견!

마을광장에서 펼쳐지는 플리마켓의 현장!
올라가자마자 왼편에 보이는 저 높은 건물 1층이 안내소예요.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탁자와 의자도 있고 화장실도 있습니다.

삼대가옥을 지나가서 들어가 보니 소품들이
가득한 샵도 있었어요.

한국적인 품목들이 많아서
외국인친구에게 줄만한 작은 기념품들도 많아 보였어요ㅋ

골목골목 예스러운 풍경이 재미가 있었어요.
아이들도 재미 있어하는 것 같았어요.
아기자기해서 구경할 맛이 났어요!
문방구 앞인가에서는 달고나도 팔고 계셔서
잠시 쉬면서 뽑기도 한번 하며 쉬어갔어요!
뽑기를 해내면 쫀득이를 주셔서 하나 겟했고요.

생활사전시관도 재미있었어요! 사람이 정말 많았는데
예전 가마솥이 있는 주방도 재현해 놓아서
어르신분들은 추억에 잠기시는 것 같기도 했어요!
여기서 반가웠던 건 우등생 체육복!
저도 입었던 적이 있는 저 돌고래 체육복이에요ㅋ

컴퓨터게임장의 오락기는 인기폭발이었어요.
그나마 입구에 자리가 하나 있어서 한번 하고 왔네요ㅋ

돈의문방구에도 가보았는데
너무나 반가운 스킬을 비롯하여 다양한 간식들까지!
잠시 추억에 잠겨봅니다.

멋지고 색다른 재미가 있었던 돈의문 박물관마을!
다양한 체험거리도 있어서 방문 전에 예약하고 와도
좋을 것 같고요.
서울 한복판에서 이렇게 옛 추억에 잠기며
나들이를 하니 즐거웠답니다ㅎㅎ
축제분위기도 즐기며 박물관에서 나와서
걷는 거리도 마침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들었던 때라
너무 예뻤어요.
봄가을이 즐기기에 좋을 것 같긴 하지만
아이들과 방학 때 평일나들이로 와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