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아이랑 가볼만한 곳 대전 엑스포 아쿠아리움

코엑스아쿠아리움만 몇 번 가 본 저는 아쿠아리움에 대한
큰 기대가 없어서 잘 안 가게 되었지만,
아이들이 대전오월드보다 아쿠아리움을 가고 싶어 해서
대전 엑스포 아쿠아리움으로 가기로 했어요.
미리 전 날 네이버로 예약해서^^

신세계백화점 앞에는 한산해서 사람이 이렇게나 많을 줄을 몰랐는데 백화점 지하로 들어갔더니 인산인해를
이루었고요. 마침 또 점심시간이었어서 식당가에는
사람이 정말 많아서 대전 사람들 모두 와있는 것은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아쿠아리움이 딱 보여서 예매한 내역을 말하고 입장했어요.

오 이런 공연은 또 챙겨봐야죠!
마침 피딩쇼가 곧 시작이라 후다닥 걸어서 바로 메인수조로 향했습니다.
메인수조로 가는 길은 언뜻 봐도 너무나
잘 꾸며진 듯했어요.

메인수조에는 이렇게 그리스신화의 인물들이 만들어져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수조가 더 웅장하고 멋져 보였어요.
물고기들도 마치 신들 같고 유유히 헤엄치는 모습이 근엄해 보이기까지 했고요.

미녀와 야수 수중발레공연과 피딩쇼, 특별한 마술공연까지 무려 세 가지의 공연을 보았는데
저는 이 피딩쇼가 가장 인상 깊고 재미있었어요.
다이버분이 가오리에게 먹이를 하나씩 입에 넣어주시는데
졸졸 따라가는 친구들ㅎㅎ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웠는데 엄청난 물고기 떼가 다이버를 에워싸더라고요ㅋㅋ
피딩이 끝나고도 포토타임이 있어서 가까이 가서 보는 아이들에게 인사와 하트를 날려주시니
친근하고 더 좋더라고요ㅎㅎ
피딩쇼가 끝나자마자 입구 쪽으로 가서
처음부터 관람을 시작하였습니다.

수조가 너무 아름답고 멋졌어요!
그리고 저기 보이는 로봇물고기는 신기해서
한참을 보았네요.

곳곳에 이런 멋진 포토존이!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포토존이에요.

물고기도 보이고 이런 미디어아트로 우리가 바닷속에 있는
느낌도 받을 수 있어요.

미녀와 야수 공연도 정말 멋졌어요!
다들 실력이  너무 좋으시더라고요.

자그마한 볼풀장과 동전 넣으면 움직이는 탈것이 있는데
볼풀장에는 뛰어다는 아이도 있어서 불안하더라고요.
그래서 얼른 데리고 나와서 당충전을 하였습니다.
딸기스무디에 메두사머리처럼 초코장식이 되어있는 음료를 주문했어요. 이름이 따로 있었는데 까먹었네요.
구슬아이스크림도 있어서 첫째는 구슬아이스크림 먹고요.
카페가 너무 좋은 게 바로 옆에 수조가 있어요!
명당자리에 앉아서 물고기들 보며 휴식을 취했습니다.
그리고 바닥에 가만히 잠자고 있는 가오리를 발견하였는데 어찌나 귀엽던지요ㅋㅋ

귀요미 흰동가리도 만나고요.

소원트리도 있어서 아이들은 각자 적어서 걸어두었어요.

기념품샵에는 사고 싶은 게 정말 많았어요!
인형들도 너무 귀엽고 앙증맞은 키링까지^^
첫째는 가오리인형을 골랐는데 너무 부드럽고 귀엽더라고요.
키링도 커플키링으로 사서 아이 둘이 나눠가졌어요ㅎ

다 보고 기념품샵 가기 전에 만든 해양생물들이에요!
입체라 붙이는데 조금 힘들긴 했지만 재미있었어요!
집에 갖고 오기엔 부서질 것 같아서 갖고 오진 못했어요.

생각보다 너무 괜찮았던 대전 엑스포 아쿠아리움!
참, 잉어먹이 주기도 했네요.
마술쇼도 볼만했고요^^
기념품샵에서도 인형은 꼭 사 오세요ㅎㅎ
귀요미들이 눈에서 아른거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