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벚꽃 명소 추천 우시장천

이번 주말에 아쉽게도 비소식이 있죠.
작년에도 벚꽃이 만개할 무렵 비가 와서 바닥에 흩어진 벚꽃 잎을 보며 아쉬워했던 기억이 있는데 올해도 마찬가지네요.
벌써 오늘부터 날도 잔뜩 흐려있어요.
강풍이 불거라는 경보와 함께.

저희는 아이 숙제 겸 해서 지난 주말에 부랴부랴
벚꽃 핀 곳을 찾아갔어요.

가보지 않은 수원 우시장천이 벚꽃명소이길래 한 번 가봤더니 좋더라고요!
지난 주말에는 아직 벚꽃이 만개하지는 않았었지만
귀여운 천도 흐르고 오리 한 쌍도 반겨주고
거기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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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시장천

아이파크시티 사이로 흐르는 물이 아담하면서도 예뻐요!
산책하기에 너무 좋더라고요. 이 동네에 사시는 분들은 가까이에 이런 예쁜 산책로가 있어서 좋겠어요.
청계천의 미니버전 같아요.
게다가 봄이면 벚꽃도 가득 피어서 산책하는 맛도 날 것 같아요.
여기에 더해 오리도 물가를 따라 헤엄치는데
오리구경하는 재미도 있습니다ㅎㅎ
산책 나온 강아지들도 많아서 강아지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요.

우시장천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자그마한 어린이공원이 있는데 조금 기다란 미끄럼틀이 있어서
아이들이 신나게 미끄럼틀도 탔어요ㅎㅎ
모래놀이도 할 수 있고요.

어린이공원 옆으로는 아이파크시티 2단지 상가가 있어서
상가에서 간단히 뚜레쥬르빵 먹기에도 좋고
모닝글로리도 있어서 아이들은 문구쇼핑도 했어요ㅋ

지금쯤은 벚꽃이 만개했을 것 같아요!
주말 오전에 나가서 점심 전에는 들어오려고 했는데
산책하고 놀이터에서 뛰어노느라
저녁 전에 들어왔네요ㅎㅎㅎ
점심은 우시장천 가다가 옆에 상가에서 냉면, 잔치국수,
돈가스를 먹어주고요.

이 우시장천을 따라 쭉 올라가면 한림도서관이 나와요!
다음에는 한림도서관까지 걸어서 다녀와야겠어요^^
너무 멋질 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