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겨울 홍천 비발디파크 인피니티 풀 7살3살 아이랑 다녀왔어요

스카이파랑 2023. 1. 13.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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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에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가고 눈소식이 있는 추운 날씨에 홍천 비발디파크에 다녀왔어요.
아이들과 놀이 계획으로 썰매장, 앤트월드, 오션월드를 넣었는데요. 홈페이지에 자세히 보니 오션월드는 11월부터는 휴장이더라고요? 겨울이라도 실내만은 하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어요ㅠㅠ 오션월드도 가면 좋겠다 싶어서 소노펠리체로 예약했던 거였는데...
그러나 대체할만한 곳이 있었어요!

소노펠리체의 수영장과
소노펠리체 빌리지의 인피니티 풀
운영시간은 10:00 ~ 18:00로 같아요.
이용요금은 인피니티 풀이 쪼금 비싼데 별 차이는 없네요.

소노펠리체 수영장
출처: 비발디파크 홈페이지


소노펠리체 빌리지
인피니티풀

출처: 비발디파크 홈페이지



둘 중 고민이 많이 되었어요.
수영장은 너무 작은 것 같고
인피니티 풀은 너무 추울 것 같은 거예요.
둘 다 온수풀이긴 하지만 고민이 되었어요.
인피니티 풀은 오전에 전화해 보니 운영하긴 하는데 아직 손님이 아무도 없다고 하더라고요.
고민고민하다가 결국 인피니티 풀로 갔습니다.
결과는 대만족!!!

가장 넓은 인피니티풀은 30도 정도 되나 봐요.
가운데에 35도 되는 가장 따뜻한 온수풀이 있는데
여기에 들어가 있으니 노천탕에 와있는 기분도 들고 괜찮더라고요. 아이들도 따뜻한지 여기서 두 시간을 신나게 놀았어요. 7살 첫째는 구명조끼 빌리고 3살 둘째는 갖고 있는 구명조끼 입고 튜브까지 탔어요. 튜브는 그런데 몸이 위로 올라가게 되다 보니 추울까 봐 조금만 타다가 물속으로 들어왔어요.
마침 저희 가족 말고 다른 한 팀도 있어서
적당하게 잘 놀았습니다^^

소노펠리체에서 소노펠리체 빌리지 인피니티풀까지는
차로 가야 해요. 인피니티풀 앞에 주차해 둔 뒤
입장하면 되는데 인피니티풀까지 가는 길어 눈이 많이 왔던 터라 젖어있어서 무척 미끄러웠어요. 조심해야 해요!
편의점?을 바라보고 왼쪽에는 엘리베이터가 오른쪽에는 계단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데 미끄러워서 엘리베이터를 이용했어요. 그러면 세탁실(?) 같은 곳을 지나 인피니티풀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둘째는 36개월 미만이라 무료입장 가능했고
대인 2장 소인 1장 구매하여 입장했어요.
(참 체크인할 때 받은 인피니티 풀 할인쿠폰 사용했고요)
타월은 하나씩 나눠주고
모자도 수영모자든 캡모자든 꼭 써야 해요.
아쿠아슈즈든 슬리퍼든 신발도 꼭 신어주고요.
잠깐 맨발로 걸었는데 바닥이 정말 차가웠거든요.

비닐로 만들어진 돔 같은 게 있어서
이곳은 무료이용할 수 있고 안은 춥지 않았어요.

카바나라고 유료로 이용할 수 있는데
괜찮긴 하겠더라고요.
저흰 어차피 오래 놀지도 못할 것 같고 왔다 갔다 하기엔
추울 것 같아서 이용안 했어요.

둘째가 화장실 가고 싶대서
여자탈의실에 있는 화장실에 몇 번 다녀왔는데
정말 추웠거든요ㅋㅋ

어쨌든 인피니티 풀에서의 수영은 너무 즐거웠고
눈 덮인 골프장을 바라보는 것도 힐링이 되었어요!


비닐돔에서 바라본 바깥 풍경

이 비닐돔에 짐들은 뒀고 캠핑의자가 있어서 앉아서 쉬기에도 좋아요ㅎㅎ 비닐냄새로 오래 있진 못하지만 짐 두고 잠깐 왔다 갔다 하기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