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에 산책 겸 다녀온 화랑대 철도공원.
생각보다 너무 괜찮았어요^^
지하철 화랑대 역에서 내려서
철길을 따라 쭉 올라가면 노원 기차마을을 만나게 됩니다.
철길 옆으로도 예쁘게 장식이 되어있어서
지나가면서 아이들과 함께 사진 찍는 재미도 쏠쏠해요.
철길이 이어져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게
걸어갈 수 있어요. 양팔 벌려 중심 잡으며 철길을 조심조심 걷다 보면 어느새 기차마을에 다다르게 됩니다ㅎㅎ
겨울이라 나무들이 앙상하고 쓸쓸해 보이긴 하지만
그 나름대로도 운치가 있어요.
나무가 초록초록해지는 계절에 오면
더 좋을 것 같기도 해요^^





기차마을에 도착하고 보니 낯익은 풍경들...ㅋㅋ
보니까 저의 모교 바로 앞이더라고요.
차로는 지나다니긴 했지만
거의 20년 만에 와보니 50주년 기념관도 보이고
바로 앞으로 기차마을까지!
학교 다닐 때 철길이 있는 건 봤었는데 이렇게 학교 바로 앞까지 철길이 있는 줄은 몰랐거든요.
학교 다닐 때도 못 봤던 육사 정문까지 보고ㅋㅋ
이렇게 예쁘게 꾸며놓았다니^^
후배들이 부러워집니다.
문득 20대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요.
기차마을에서 사진도 찍고 즐기다가 일단 먼저
가장 끝 쪽에 있는 스위스관으로 갔어요.
관람료가 있는데 노원구민이면 50프로 할인이 됩니다.
스위스관도 생각보다 멋졌어요!
오산 미니어처빌리지에 가보려 했었는데 그 맛보기(?)로
구경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아이들은 바로 옆에 있는 야외놀이터부터 가려고 해서
설득해서 먼저 온 건데 아이들도 들어오니 재미있어했어요^^
https://www.nowon.kr/www/info/info1/info1_06/info1_06_12.jsp
스위스관 구경을 마치고 놀이터에서 조금 놀았어요.
(연휴라 그런지 아이들이 좀 많이 있더라고요)
놀다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시간!
카페로 가는 길ㅋㅋ
그런데 대기가 18팀이나 있어서 아쉽지만 포기했답니다.
대기 걸 수 있는 걸 알았다면 먼저 대기해 둘 걸 그랬어요.
다음에는 먼저 카페 대기부터 해두는 걸로^^
기차가 음료를 배달해 준다고 해서 아이들도 좋아할 것 같더라고요.
아이들이 목은 말라하는데 자판기 같은 거도 안 보여서
그게 좀 아쉬운 부분이었어요.
아쉽지만 이렇게 후다닥 구경을 마치고 돌아왔답니다.
다음에는 좀 따뜻한 날, 여유 있게 쉬엄쉬엄 걸으며 구경하고 카페에서도 여유를 즐기러 와야겠어요!
참, 밤에도 조명들이 켜지면 정말 예쁠 것 같아요^^
서울의 명소! 잘 구경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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