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월미바다열차 타러 아이랑 월미도에서 1박 블루옐로마린호텔

스카이파랑 2024. 11. 18.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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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을 타면 한강을 지날 때 즐거워하던 둘째를 보고
월미바다열차를 타러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월미바다열차는 월미바다역에서 10시부터 오픈해서
첫 열차를 타고 싶은데 아침부터 움직이기에는 힘들 것 같아서
월미도 호텔을 찾아보았습니다.

아이들이랑 가기도 하는 호텔인 것 같고
오션뷰가 있길래 바로 아고다로 들어가보았어요.
금토로 일정을 짜서 금요일로 조회해서 급 예약했는데
예약하고보니 옐로우동인 거예요.
바다가 보이는 건물은 블루동이라는 후기를 보고 아고다예약을 취소하고
네이버에서 예약을 했어요. 쿠폰까지 받으니 네이버가 만원정도
더 저렴하네요. 게다가 블루동이 있어서 예약했답니다.
풀오션뷰로는 안하고 하프오션트윈룸으로 했어요!



금요일 밤9시반쯤 도작했나봐요
바로 옆에 시끌벅적한 마이랜드ㅎㅎ
10시까지가 운영인 줄 알았는데 10시반까지 시끌시끌하다가
순식간에 조용해졌어요.

1층으로 들어가서 키오스크체크인을 하고.
예약번호 찾느라 버벅이니 이름 확인하고 알려주셨어요.
일단 방으로 들어갑니다.


로비에서 하나씩 빌려갈 수 있는 보드게임
기대되었던 룸서비스 그러나...



냄새가 그닥 좋은 냄새가 나지는 않았지만
아이들은 좋은지 신나했어요ㅋㅋ
짐을 놓고 저녁을 못 먹고 와서 룸서비스 시킬 마음에 설렛는데
다 품절이더라고요.ㅠ
다행히 1층에 편의점이 있어서 컵라면하고 사왔고,
3층에 온수가 있어서 물받아왔습니다.


룸 내부. 불을 안켰더니 어두워요

복도를 지나서 호텔 내부로 들어가면 이런 느낌이에요.
트윈이지만 침대하나가 커서 여유로웠어요!
슬리퍼도 있지만 신지는 않았고요.


화장실도 깔끔

다만 샤워부스에 바닥 단차가 없어서 물이 그대로 밖까지 나와요.
그래서 미끄러울 수 있어서 미끄러지지않게 조심해야해요.
3층에 있는 캠핑라운지에서 컵라면 물을 받았어요.
조심조심 들고 다시 우리의 방으로!


룸에서 본 전망 하프오션뷰

밤에 본 바다 전망은 깜깜하고요
밤에 불꽃놀이하는 사람들도 있어서 방 안에서 조촐하게 구경도 했어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바깥 바다 확인!
이렇게라도 바다를 보니 탁 트인 느낌이고 넘 좋더라고요.
서해를 보니 동해도 가고싶은.
서둘러서 나갈 준비를 해서 밖으로 나가봅니다.
아이들은 아쉬운지 하루 더 자고싶다고..
토일은 이미 예약만실.
인기가 많은 것 같아요.


밖으로 나와서 간단히 요기도 하고 바다도 볼 생각이었거든요.
시간이 많지 않아 회오리감자도 급하게 먹으며 좀 남겼고,
바다 잠깐 둘러보고 월미바다열차역으로 갔어요.
버스도 다녀서 버스정류장으로 가는데 마침 택시가 딱 보여서
택시를 탑니다. 바다열차를 10시에 딱 첫차로 타야 사람이 많지 않을 것 같았거든요.
놀이공원을 즐기지못해 아쉬웠지만
우리의 목표는 월미바다열차와 차이나타운이길래
속도를 냈습니다.

블루옐로마린호텔에서도 나름 재미있게 1박을 한 것 같아요^^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