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을 타면 한강을 지날 때 즐거워하던 둘째를 보고
월미바다열차를 타러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월미바다열차는 월미바다역에서 10시부터 오픈해서
첫 열차를 타고 싶은데 아침부터 움직이기에는 힘들 것 같아서
월미도 호텔을 찾아보았습니다.
아이들이랑 가기도 하는 호텔인 것 같고
오션뷰가 있길래 바로 아고다로 들어가보았어요.
금토로 일정을 짜서 금요일로 조회해서 급 예약했는데
예약하고보니 옐로우동인 거예요.
바다가 보이는 건물은 블루동이라는 후기를 보고 아고다예약을 취소하고
네이버에서 예약을 했어요. 쿠폰까지 받으니 네이버가 만원정도
더 저렴하네요. 게다가 블루동이 있어서 예약했답니다.
풀오션뷰로는 안하고 하프오션트윈룸으로 했어요!

금요일 밤9시반쯤 도작했나봐요
바로 옆에 시끌벅적한 마이랜드ㅎㅎ
10시까지가 운영인 줄 알았는데 10시반까지 시끌시끌하다가
순식간에 조용해졌어요.
1층으로 들어가서 키오스크체크인을 하고.
예약번호 찾느라 버벅이니 이름 확인하고 알려주셨어요.
일단 방으로 들어갑니다.



냄새가 그닥 좋은 냄새가 나지는 않았지만
아이들은 좋은지 신나했어요ㅋㅋ
짐을 놓고 저녁을 못 먹고 와서 룸서비스 시킬 마음에 설렛는데
다 품절이더라고요.ㅠ
다행히 1층에 편의점이 있어서 컵라면하고 사왔고,
3층에 온수가 있어서 물받아왔습니다.

복도를 지나서 호텔 내부로 들어가면 이런 느낌이에요.
트윈이지만 침대하나가 커서 여유로웠어요!
슬리퍼도 있지만 신지는 않았고요.

다만 샤워부스에 바닥 단차가 없어서 물이 그대로 밖까지 나와요.
그래서 미끄러울 수 있어서 미끄러지지않게 조심해야해요.
3층에 있는 캠핑라운지에서 컵라면 물을 받았어요.
조심조심 들고 다시 우리의 방으로!

밤에 본 바다 전망은 깜깜하고요
밤에 불꽃놀이하는 사람들도 있어서 방 안에서 조촐하게 구경도 했어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바깥 바다 확인!
이렇게라도 바다를 보니 탁 트인 느낌이고 넘 좋더라고요.
서해를 보니 동해도 가고싶은.
서둘러서 나갈 준비를 해서 밖으로 나가봅니다.
아이들은 아쉬운지 하루 더 자고싶다고..
토일은 이미 예약만실.
인기가 많은 것 같아요.

밖으로 나와서 간단히 요기도 하고 바다도 볼 생각이었거든요.
시간이 많지 않아 회오리감자도 급하게 먹으며 좀 남겼고,
바다 잠깐 둘러보고 월미바다열차역으로 갔어요.
버스도 다녀서 버스정류장으로 가는데 마침 택시가 딱 보여서
택시를 탑니다. 바다열차를 10시에 딱 첫차로 타야 사람이 많지 않을 것 같았거든요.
놀이공원을 즐기지못해 아쉬웠지만
우리의 목표는 월미바다열차와 차이나타운이길래
속도를 냈습니다.
블루옐로마린호텔에서도 나름 재미있게 1박을 한 것 같아요^^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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