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아이와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오산에코리움에 가보기로 했어요.
토끼먹이주기도 할 수 있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겠더라고요.
지하철로 일단 오산역에서 내려 2번 출구로 나와
주차장을 지나서 지도를 보며
오산천이 있는 곳을 찾아갑니다.
오산천을 따라 오산천을 바라보고 왼쪽으로 쭈욱
올라가다보면 오산에코리움이 보여요.
전망대가 있어 건물이 높기에 잘 보인답니다.

이 길이 한적하고 멋지긴 한데 꽤 오래 걸어야해요.
어른은 괜찮지만 아이들은 걷기힘든 거리라서
간식거리를 간단히 준비해가면 좋아요.
저도 오산역 앞에 편의점에서 쥬스와 과자를 사서
지칠때면 먹으면서 걸었어요.

옆에는 자전거대여소가 있던데 자전거대여해서
바로 옆에 있는 맑음터공원 한바퀴해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았어요.
오산에코리움
2009년 11월 하수종말처리장 부지 내, 건립된 전망 타워 시설로 총 78미터이며 지하 1층,지상 4층으로 건립되었습니다.
오산천과 하수종말처리장, 맑음터공원의 지리적 환경을 연계한 생태학습 체험관으로 리모델링하여 지난 2011년 6월 개관하였습니다.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통한 학습 및 시민의 쉼터공간으로 오산의 새로운 명소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출처: 오산에코리움 홈페이지 https://www.osan.go.kr/ecopark/main.do)
경기 오산시 오산천로 52
운영시간 10:00-17:00(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1층: 물 속을 거닐다
2층: 땅 위에 서다
3층: 숲 속에 살다
4층: 하늘을 떠다니다

먼저 전망대가 있는 4층으로 올라갔어요. 쌍안경이 있어서 오산천에 둥둥 떠다니는 오리를 찾아보기도 했고요.
그냥 보는 것만으로도 전망이 좋아서 보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곤충, 물고기 등 살아있는 생물들이 있어서 관찰해보기도 하고 AR체험으로 물고기가 되어보기도 해 웃겨서 많이 웃기도 했고요.

바로 이게 마지막 하이라이트이지 않을까싶어요.
나가서 왼쪽으로 건물따라 돌아가면 큰 토끼우리가 있어요. 배고픈 시간인지 미리 집에서 준비해간 당근을 가지고 가까이가니 토끼들이 몰려들어요.
배가 많이 고픈가봐요.
열심히 토끼먹이를 줍니다.
다 준 뒤 옆에 맑음터공원에 가봤어요.
아이들이 그 곳에 있는 놀이터를 발견해버리고말았어요.
결국 조금 놀다가 다시 오산천을 걸어
지하철을 타고 집에 왔습니다.
비록 걷는 시간이 길어서 아이들이 힘들어하긴했지만
웃음가득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겨울에는 토끼가 우리에 있을 것 같진 않아서
따뜻해지는 봄이 오면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가기 좋을 것 같아요.
참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서 단체로도 많이 오는 것 같은데 1층부터 4층까지 층이 나뉘어져 있어서
잘 피해다니면 동선이 잘겹치진않을거예요.
'국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겨울 홍천 비발디파크 인피니티 풀 7살3살 아이랑 다녀왔어요 (2) | 2023.01.13 |
---|---|
홍천 소노펠리체 더 엘테이스 조식뷔페 후기 (3) | 2023.01.10 |
홍천 비발디파크 눈썰매장 스노위랜드 후기 (3) | 2023.01.07 |
홍천 비발디파크 소노펠리체 실버스위트 상세 후기 (7) | 2023.01.05 |
홍천 비발디파크 소노벨/소노문/소노펫/소노펠리체/소노펠리체빌리지 (3) | 2023.0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