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에 산책 겸 다녀온 화랑대 철도공원. 생각보다 너무 괜찮았어요^^ 지하철 화랑대 역에서 내려서 철길을 따라 쭉 올라가면 노원 기차마을을 만나게 됩니다. 철길 옆으로도 예쁘게 장식이 되어있어서 지나가면서 아이들과 함께 사진 찍는 재미도 쏠쏠해요. 철길이 이어져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게 걸어갈 수 있어요. 양팔 벌려 중심 잡으며 철길을 조심조심 걷다 보면 어느새 기차마을에 다다르게 됩니다ㅎㅎ 겨울이라 나무들이 앙상하고 쓸쓸해 보이긴 하지만 그 나름대로도 운치가 있어요. 나무가 초록초록해지는 계절에 오면 더 좋을 것 같기도 해요^^ 기차마을에 도착하고 보니 낯익은 풍경들...ㅋㅋ 보니까 저의 모교 바로 앞이더라고요. 차로는 지나다니긴 했지만 거의 20년 만에 와보니 50주년 기념관도 보이고 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