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BHC 뿌링클순살 뿌링감자 오랜만에 먹으니 맛있어요

스카이파랑 2024. 11. 26.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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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정말 힘든 날이었어요ㅠ
첫째 병원 간다고 회사에서 좀 일찍 나와서 병원 갔다가
동네 분식점에서 팝콘치킨을 주문하는데
사람이 많아서 오래 기다려서 받았어요.
그 와중에 첫째는 기다리다가 학원 늦을 것 같아서
먹지 못하고 그냥 집으로 가라고 했죠ㅠ
나중에 학원 다녀오면 먹으면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어설픈 그 팝콘치킨을.. 들고 집으로 가는데
뚜껑도 없고 뭐 봉지라도 받을 걸 그랬나 봐요.
가면서 비야 제발 오지 마라 하는 마음이었는데
갑자기 또 쏟아지는 비ㅠㅠ
우산 들고 가방 들고 팝콘치킨 드느라 정신없는 와중에 결국 다
쏟아버리고 말았어요.

첫째가 많이 기다리다가 먹지도 못하고 갔는데ㅠㅠ
기대하고 있을 텐데..
다시는 그 팝콘치킨을 먹나 봐라 하는 생각으로 화를 삭이며
집으로 왔네요... 그냥 다른 거 시켜 먹고 말지. 그거 하나 먹는다고 30분을 기다리고 다 쏟고...  제 불찰이지만 사소한 일이었지만
너무 화가 났네요...
집에 와서 첫째를 위해 맛이 비슷한 BHC 뿌링클순살을 주문했어요.
뿌링감자도 주문하고요.


배달 왔는데 이런 친환경 포장시스템 좋아요!
너무 칼라가 많으면 눅눅해지면서 잉크 냄새나는 것 같고 별로인데
포장패키지 예쁜 것 같아요!


바로 배달되어 뜨끈하고 좋더라고요.
다음에 또 주문한다면 사이드는 다른 양념으로 하려고요.
너무 다 뿌링뿌링 하니 좀 아쉽기도 했던ㅋㅋ
이번에는 치킨무는 주문에서 빼고,
며칠 전에 제가 만든 치킨무와 함께 먹었어요.
덜 상콤(?)하지만 아삭아삭 맛있었어요!



뿌링뿌링 소스에 찍어먹으면 촉촉하고 부드럽고 맛있어요!
팝콘치킨을 잔뜩 기대했을 첫째에게
어찌 된 상황인지 설명해 주었고 맛있게 먹어주어 다행이었어요!
뿌링감자가 너무 맛있다며ㅎㅎㅎ

어찌어찌하다 보니 간단하게 넘긴 저녁식사였습니다.

BHC뿌링클 순살 맛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