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방학 때 재미있게 본 뮤지컬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바로 뮤지컬 "공룡이 살아있다"입니다. 놀이의 발견이라는 앱에서 뜨길래 보니까 가격도 너무 괜찮은 거예요. 영화비도 요즘 만원이 넘는데 뮤지컬관람료가 77프로나 할인해서 9,900원이었어요. 뮤지컬을 이 가격에 볼 수 있다니! 마침 둘째도 공룡 공룡 노래를 부르던 터라 딱 봐야겠다 싶었어요.참, 놀이의 발견에서 2층으로 예매했어요. 2층이 오히려 가려지는 게 없었어요. 위에서 내려다보는 거라 아쉬움이 있고 배우들을 가까이서 보지 못하고, 통로로 배우들이 왔다 갔다 할 때도 보이지 않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보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었어요! 아이들도 2층도 괜찮았다고 하더라고요^^ 커튼콜시간ㅎㅎ 노래들도 좋고 공룡연기도 좋았고 매우 만족스러운 뮤지컬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