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노트10 카메라 침수 후 습기 제거 해결 (2022.12)

얼마 전에 비발디파크에 다녀왔는데요.
아주 추운 날씨였지만 고민고민하다가
소노펠리체 빌리지에 있는 인피니티풀에 다녀왔어요.

휴대폰 방수팩에 넣어서 사진 찍고
방수팩에 습기가 차서
휴대폰 꺼내서 찍다가 35도 온수풀에
한번 빠트리고 말았어요ㅠ
빠트리자마자 꺼냈는데
온도차이때문인지 본체가 살짝 벌어져있던 탓인지
(갤럭시 노트10이라 오래 썼거든요ㅋ 쓴지 3년정도 되었나봐요)

물놀이 다 하고 나와서 저녁 때 보니
카메라 부분에 물방울이 맺혀있는거예요.
당황스러웠죠.. 이걸 어떻게 해야하나.
보니까 전면카메라에도 살짝 물기가 있었어요.
놀란 마음에 일단 찾아보니
드라이기로 말리라는게 있어서
한 10분정도 말렸어요.
물기가 없어질 생각을 하지 않는 겁니다ㅠ

좀처럼 사라지지 않는 물방울.
결국 집에 돌아와서
집 근처 삼성서비스센터를 찾아갔어요.
그런데 두둥 물기를 제거를 위해 분해한 뒤
다시 조립할 경우 부식된 부분이 있으면
접촉이 잘 안될 수도 있어서 폰이 안켜질 수도 있다는 거예요ㅠㅠ
그래서 백업을 하고 오래서 다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휴대폰 카메라에 습기가 찼다면
백업해두거나 폰에 있는 자료들
잘 옮겨놔야해요!

백업까지는 안하고 사진들 다 외장하드에 복사해둔 뒤
다음 날 다시 삼성서비스센터에 갔어요.
보시고는 물기가 많이 들어간 것 같다고 하시더라고요.
수영장에 한번 빠트렸다고하니
수영장 물이 약품도 들어간 물이기에
그 물을 오래두면
휴대폰 내부 부품들도 부식시킬 수 있다고 하셨어요.

수리하기 전에 혹시나 수리 후 자료들 없어져도 괜찮다는 것에 서명하고요.
분해 후 물기제거까지 20분정도 걸렸어요.
전면 후면 카메라 물기 말려서 없애주셨고
내부에도 있던 물기 없앴고요.
카메라 안쪽으로 있는 내부 물기는 아직 조금 남아 있었는데
1-2주 뒤면 자연스럽게 빠진다고 하셨어요.
한번 습기가 내부에 생겼었기 때문에
추후 휴대폰이 갑자기 고장날 수도 있다는 얘기도 들었고요.
아무리 방수가 된다지만
그래도 너무 풍덩 물 속에 빠트리는 것은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휴대폰 카메라 습기!
얼른 서비스센터에서 해결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