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창동 아스트로 조용하게 커피마시기 좋은 초록초록한 카페
스카이파랑
2024. 2. 4. 09:26
반응형
.

볼 일이 있어서 가게 된 창동역.
아기일 때 살았던 곳이라
정확히 어디인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어렴풋이 살던 그때의 모습과 겹쳐 보이던
동네의 모습이었습니다.
내가 지금 밟고 있는 이 땅이 미취학 어린 시절
뛰놀던 땅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
잠시 카페에 들러서 따뜻한 밀크티를 마시고 싶어서
검색해서 찾아간 곳이에요
카페 아스트로
주택들 사이로 보이는 카페의 모습이 정겨워 보였어요.
추운 날씨였지만 파란 날씨도 예뻤고요.
사이사이 골목구경도 재미있었어요.
아침의 싱그러운 분위기 그것도 참 좋았네요.



주말 아침시간이라 손님이 저밖에 없어서
더 한적하게 카페를 즐길 수 있었고 조용해서 더 좋았어요.
북적이면 그 나름대로 또 재미가 있겠죠?ㅎㅎ

초록초록 식물들 바로 옆에 자리 잡으니
식물원에 온 느낌도 들고 더 좋았답니다.
요즘에는 초록색이 마음을 참 편안하게 해요.


주문한 밀크티가 나왔어요
따뜻한 우유에 티백을 우려내는데
우러나는데 시간이 좀 걸리긴 했지만
덜 달고 담백해서 좋았어요.


먼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언제 또 가게 될지 모르겠지만
이때의 기분을 다시 느끼고 싶을 때,
근처를 지나가게 될 때
또 한 번 들르고 싶습니다.
어디든 상쾌한 날씨 좋은 아침, 여유로운 혼커는
참 좋네요^^